지난해 말 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로 선발된 양학선(27·수원시청)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향해 비상한다.

13일 대한체조협회에 따르면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양학선은 3월 14∼17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3월 20∼2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종목별 월드컵에 출전한다. 그는 주 종목인 링과 도마에서 기량을 점검한다. 또한 6월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 10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FIG 종목별 월드컵 대회엔 도쿄 올림픽 개인 출전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는 포인트가 걸렸다. 한국이 올림픽 단체전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선수들은 종목별 세계랭킹에 따라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그러려면 FIG 월드컵 대회에서 포인트를 획득하는 게 중요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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