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이틀째 금메달 5개 따내며 종합 1위를 내달렸다.

경기도는 13일 강원과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알파인스키와 빙상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하며 이날까지 금 5개, 은 9개, 동메달 6개로 종합점수 4천475.60점을 얻어 서울시(금 3·은 1·동 2)와 울산시(금2·은2·동1)를 뒤로하고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도는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남자 알파인 스키 지체장애 회전 SITTING 한상민이 1분52초85, 시각장애 회전(B) BLINDING 황민규·유재형(가이드)가 1분48초83, 지적장애 회전 IDD 정현식이 2분13초8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원도 춘전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남자 500m 청각장애 DB에서는 고병욱이 53초04로 1위에 올랐고, 남자 500m 지적장애(소년부) IDD 박시우도 52초72로 골인하며 우승했다.

휄체어 컬링 경기선발은 예선 전적 6승2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4강에 진출해 2조 2위 강원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인천시도 이날까지 금 1개, 은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점수 1천535점을 획득하며 종합 5위를 달렸다.

시는 이날 스노보드 남자 뱅크드슬라룸 청각장애 DB에서 조진용이 38초44로 인천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또 남자 알파인스키 지적장애 회전에서 최영우(1분20초51)와 여자 알파인스키 지적장애 회전 권보운(1분25초54)은 은메달, 남자 알파인스키 지체장애 회전 안병수(1분21초69)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심언규 기자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