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가 결혼이주·한부모가정 여성을 대상으로 컴퓨터 자격증 취득 교육을 실시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최근 결혼이주·한부모가족 여성 40명을 대상으로 ITQ 컴퓨터 자격증 취득 과정을 열었다. 센터는 지역 컴퓨터학원과 연계해 4월 8일까지 주 5회, 총 20회에 걸쳐 전문 강사의 지도수업을 제공한다. 구는 결혼이주·한부모가정 여성들의 사무직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학력제한 없이 취득 가능한 컴퓨터 자격증을 반을 개설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여성은 "취업을 위해 필요한 컴퓨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어렵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에도 도움 되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도국 센터장은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과 한부모가정 여성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원석 인턴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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