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구는 선학동 주민센터부터 선학아파트까지 경원대로변 완충녹지 구간을 황톳길로 조성한다.
오는 6월까지 700m 길이의 황톳길과 수도시설을 설치하고 나무를 심어 맨발 보행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옥련동 호불사 인근 자연형 공원인 청룡어린이공원(옥련동 산63-2)도 오는 6월까지 가족형 쉼터로 단장한다. 기존 계류를 활용해 물놀이장을 마련하는 등 청량산 산행객과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오는 5월까지는 청학근린공원(청학동 501)에 대한 환경개선사업도 추진한다.
다양한 문화공연 환경을 제공해 지역 주민들의 공원 이용을 유도하고 건전한 공원문화도 정착시키는 등 상권 활성화를 이루고자 한다. 지역 내 기존 노후 공원들을 대상으로도 한 특화 정비사업도 진행된다. 보호수 식생환경 보호가 필요한 느티나무 어린이공원(선학동 403-14)에는 오는 5월까지 파고라 설치 및 데크 계단 정비를, 시설물이 유행에 뒤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던 송도2호(꽃마을) 어린이공원(송도동 3-11)과 송도8호 어린이공원(송도동 9-8)은 오는 6월까지 놀이시설 및 바닥재 교체 작업을 실시한다.
오는 7월까지는 청학동 외국인 묘지 이전부지 관련 공원 조성계획 용역도 주민 의견 청취 등을 거쳐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송도석산 주민 힐링 공간 조성뿐 아니라 다양한 공원녹지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 여름 전 공원과 녹지로 활기찬 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부분의 사업을 상반기 내 마무리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