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월 개장한 봉재산 물놀이장 모습.  <연수구 제공>
▲ 지난해 6월 개장한 봉재산 물놀이장 모습. <연수구 제공>
인천시 연수구가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공원녹지 사업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구는 선학동 주민센터부터 선학아파트까지 경원대로변 완충녹지 구간을 황톳길로 조성한다.

오는 6월까지 700m 길이의 황톳길과 수도시설을 설치하고 나무를 심어 맨발 보행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옥련동 호불사 인근 자연형 공원인 청룡어린이공원(옥련동 산63-2)도 오는 6월까지 가족형 쉼터로 단장한다. 기존 계류를 활용해 물놀이장을 마련하는 등 청량산 산행객과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오는 5월까지는 청학근린공원(청학동 501)에 대한 환경개선사업도 추진한다.

다양한 문화공연 환경을 제공해 지역 주민들의 공원 이용을 유도하고 건전한 공원문화도 정착시키는 등 상권 활성화를 이루고자 한다. 지역 내 기존 노후 공원들을 대상으로도 한 특화 정비사업도 진행된다. 보호수 식생환경 보호가 필요한 느티나무 어린이공원(선학동 403-14)에는 오는 5월까지 파고라 설치 및 데크 계단 정비를, 시설물이 유행에 뒤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던 송도2호(꽃마을) 어린이공원(송도동 3-11)과 송도8호 어린이공원(송도동 9-8)은 오는 6월까지 놀이시설 및 바닥재 교체 작업을 실시한다.

오는 7월까지는 청학동 외국인 묘지 이전부지 관련 공원 조성계획 용역도 주민 의견 청취 등을 거쳐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송도석산 주민 힐링 공간 조성뿐 아니라 다양한 공원녹지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 여름 전 공원과 녹지로 활기찬 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부분의 사업을 상반기 내 마무리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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