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0대가 넘는 인천 광역버스에 비상자동제동장치(AEBS)가 장착된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광역·시외버스의 추돌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버스 1천400대에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AEBS는 주행 중 전방충돌 상황을 감지해 차량의 감속 또는 정지시키기 위한 자동제동장치다.

AEBS 장착 지원대상은 광역·시외버스 중 대·폐차를 통해 신차로 교체되는 차량이다. 차량 1대당 총 250만 원(국비 25%와 시비 25%) 지원되며, 나머지는 50%는 사업자가 부담한다.

인천에는 국토부가 관리하는 M버스 61대와 광역버스 261대 등 총 322대가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이 중 지난해 26대의 광역버스에 AEBS 장착이 완료됐다. 올해에는 70대에 AEBS가 장착될 예정이다. M버스 61대는 국토부에서 장착 등 별도로 관리한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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