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2일 태국공항공사(AOT) 선임 부사장 일행이 공항 셔틀트레인·연계철도 등 검토를 위해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AOT는 태국 재무부 산하 공기업으로 태국 내 10개 국제공항을 운영 중이다.

교통공사 관계자들은 AOT 방문단에게 다양한 도시철도 및 육상교통분야 실적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최신 무인경전철 시스템인 도시철도 2호선 종합관제실을 견학했다.

AOT는 올해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10년 만에 정상화하고 있는 월미모노레일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시운전 차량을 타보는 등 태국 내 공항 운송시스템으로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의정부경전철 운영과 인천 2호선 조기 정상화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 셔틀트레인 운영 및 유지보수 컨설팅을 위한 해외 사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태국 내 도시철도 건설, 운영 및 유지보수 관련 프로젝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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