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로 피소, ‘엇갈린 사안 판단 여부는… 추이 지켜봐야 하나 , 태풍여부가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13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김정우 의원이 30대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에 김정우 의원을 고소했다고 한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1일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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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피해 여성은 김정우 의원이 자신과 함께 영화를 보던 중 손을 강제로 잡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제출한 고소장에는 김정우 의원과 과거 기획예산처 근무로 안면이 있던 사이라고 한다.

다만 김정우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영화 관람 도중 무심결에 손이 닿는 신체 접촉이 있었으나 강제추행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김정우 의원은 "사건 당일 사과와 4회에 걸친 추가 사과로 모두 정리됐다"며 "A씨는 제가 현직 국회의원으로 법적 대응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지속적으로 저와 저의 가족, 지역구 시·도의원에게 명예훼손과 협박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정우 의원은 "사안이 공개된 만큼 고소된 사건에 대해 사법당국의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 "공인이라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괴롭힘과 인격모독을 당했고 인내심의 한계에 이르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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