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서고등학교의 대학 진학률이 올해도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양서고는 올 입시에서 서울대 13명을 비롯해 연세대 20명, 고려대 22명, 과기대·포항공대 9명, 경찰대·사관학교 6명, 의대·수의대 22명 등 상위권 대학에 70여 명이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졸업생 중 양평지역 중학교 출신 30명이 서울대 1명, 연세대 1명, 서강대 2명, 한양대 3명, 성균관대 1명, 중앙대 1명, 한국외대 2명 등 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부터 관내 중학교 출신 학생들의 정원이 기존 30명에서 60명으로 확대되며 지역사회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양서고는 지난 2015년 수능성적 일반고 전국 7위를 차지한 뒤 최근 3년간 서울대에 ▶2017년 16명 ▶2018년 18명 ▶2019년 13명 총 47명을 진학시키며 관내 명문사학으로 자리 매김 했다.

여기에 정시 입시뿐 아니라, 전공연계활동 및 교과연구활동, 차별화된 수업내용, 다양한 교육과정 등을 기반으로 한 학내활동으로 2019년 수시입시에서 서울대 5명이 합격한 것을 비롯해 서울지역 상위권대학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에도 50여 명이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서고 관계자는 "기숙학교에서 내실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교사간 절대적인 믿음을 줄 수 있었던 것은 진정성 있는 교사의 헌신과 마르지 않는 학생들의 신뢰일 것"이라고 성공비결을 전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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