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14일 안양예절교육관에서 초등생 20명을 대상으로 ‘오감으로 만드는 다정다감(多情多感)’ 1기 강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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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이날 정성스레 달인 차를 손님에게 대접하고 자신도 마셔보는 다도체험과 다례, 옛 먹거리인 다식을 만들어보는 시간에 이어 기본 전통예절을 익히는 시간을 보냈다.

생전 처음 접해 본 어린이들에게는 전통예절은 물론 조상의 삶과 지혜를 배우고, 남을 배려하는 습성을 익히는 소중한 자리가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20일 같은 내용으로 2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대호 시장은 "예의 바른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바른 심성과 예절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절교육관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예절교육관 정원을 야외결혼식장으로 시민에게 무료 대관하고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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