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는 어린이급식소(어린이집, 유치원)를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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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줄이기는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 섭취량보다 높고, 나트륨 과잉 섭취로 인한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3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 급식소 80여 개소를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실천 및 염도계를 사용한 나트륨 측정법 교육과 미각 테스트, 저염식단 등을 제공하고, 어린이 급식소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제공하는 급식(밥, 국, 김치, 반찬)의 나트륨수치(%)를 20회 이상 측정하게 된다.

아울러 사업 참여 독려를 위해 성과가 높은 어린이 급식소에 대해 연말 시장 표창을 실시한다.

구청 관계자는 "2014년부터 일반음식점과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교육 및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중점 추진해 안산시가 건강도시가 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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