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006년과 2007년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가 발생한 안성천 주변 저지대 군문·합정·유천동 일원의 상습 침수 해소를 위해 ‘유천2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유천2지구 침수피해 방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는 2010년부터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 지속적 협의 및 설득, 지난해 2월 5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165.5㏊)했으며 같은 해 11월 2019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분야 총 사업비 174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으로 확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시는 총 사업비 중 국·도비 100억 원을 지원받아 시 재정건전성에 내실을 기했다.

유천2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오는 3월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2020년 보상 추진, 2022년까지 배수펌프장 및 유수지 증설 등의 사업을 완료해 저지대 지역주민의 소중한 인명 및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장선 시장은 "앞으로도 자연재해 예방 중심의 사업을 추진해 ‘시민 중심 새로운 평택’ 구현으로 시민의 행복한 삶 추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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