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YMCA는 ‘2019년 교복 물려 입기 나눔장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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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복 물려 입기 나눔장터’는 환경을 살리는 환경운동, 자원재활용운동으로 어려운 청소년가정에 간접적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하는 이웃과의 나눔운동으로 1998년 시작해 올해로 22회를 맞는다.

 지역 중·고등학교의 교복 기증과 위탁판매로 이뤄지는 교복 물려 입기 행사는 판매수익금을 참여 학교에 장학금으로 환원하며, 재학생과 신입생들은 졸업생들이 세탁해 맡긴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행사는 부천지역 2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원미지역 학교는 부천시청 1층 로비, 오정·소사지역 학교는 원미어울마당 지하 1층 교복은행 상설매장(옛 원미구청)에서 진행된다.

 교복 위탁판매 접수기간은 19~21일이며, 신입·재학생들이 교복을 구입할 수 있는 기간은 22~23일과 25~26일 4일간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직장맘들을 위해 23일도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교복은행은 2018년도 수익금 500만 원 전액을 부천지역 20개 학교 2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부천교복은행 관계자는 "부천교복은행은 2013년 제정된 ‘경기도 교복은행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에 따라 부천교육지원청이 부천YMCA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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