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의원, 시 행정 지원 부서장 및 단원경찰서, 안산소방서,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중간보고회’를 열어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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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년간 세계적인 거리예술을 선보이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공연예술제로 성장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아시아 거리예술의 메카’라는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아시아 공연의 작품 수를 늘리고, 유럽 정통 거리극과 적절하게 배치함으로써 ‘안산’만의 차별성과 정체성을 제시한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 소통하는 축제’, ‘시민과 함께 참여하는 축제’를 목표로 한다. 예술가, 지역 문화예술단체, 다문화단체들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개막 퍼레이드와 시민이 참여하는 대형 퍼포먼스가 폐막작으로 준비된다. 또한 정교한 안전관리 매뉴얼 제작으로 보다 안전한 축제를 지향한다.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행사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졌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현장에서 애써 주시는 소방관, 경찰서, 자원봉사센터 등 지역의 노력과 더불어 성장해 왔다"며 "안산을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이끌어 갈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내일을 위해 아낌 없는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올해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2019 안산국제거리극축제(ASAFAnsan Street Arts Festival)는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Welcome to the Street A(웰컴 투 더 스트리트 에이)’라는 슬로건으로 90여 개의 국내외 거리예술 작품을 안산문화광장에서 선보인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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