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푸른나무 청예단은 14일 종합격투기 단체 UFC에서 활약 중인 정찬성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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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서울 소재 푸른나무 청예단 본부 1층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문용린 이사장과 정찬성 선수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위촉식은 청예단과 정찬성 선수의 소속사인 AOMG 소개를 시작으로 청예단의 상징인 블루셔츠 착용, 정 선수의 사인 글러브 증정 등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정찬성 선수는 청예단 홍보대사로서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치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코리안 좀비’라는 닉네임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정찬성 선수는 국내 종합격투기 선수 최초로 UFC 패더급 타이틀전을 치른 바 있다.

 정찬성 선수는 "학창시절 몸이 약한 학생이었기 때문에 폭력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잘 알고 있다"며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나무 청예단은 1995년 학교폭력 피해로 16살 꽃다운 나이의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다시는 자신과 같이 불행한 부모가 없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치료활동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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