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의원연구모임인 ‘남북교류협력연구회’가 1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연구회는 박은주 대표의원을 비롯해 안소희, 박대성, 한양수 등 소속 의원 4명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연구회는 남북 관계가 평화 시대로 전환점을 맞은 상황에서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향 제시 및 의제 발굴을 위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4월에는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회담의 역사적 의의와 중요성을 다시 되돌아보기 위한 판문점 견학을 추진하는 등 10월까지 활동하면서 토론회, 벤치마킹, 정책 연구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은주 대표의원은 "남북평화시대에 파주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 파주가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며 "연구회 활동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단편적인 사업 추진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의제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