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기술 개발은 완료했지만 양산, 매출 발생 등 사업화가 되지 않은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은 기술사업화 진단을 통해 사업화 유망 기술 보유 기업을 선발하고, 선발 기업에 ▶사업화 기획 ▶시장 검증 ▶시장친화형 기능 개선 등 중소벤처기업이 자체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화 기획 단계에서는 사업화 추진 로드맵 작성, 기술·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 코칭을 실시하며, 소요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시장검증 단계 지원은 시제품 제작, 성능 테스트, 고객 패널 조사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의 75% 이내로 최대 5천만 원까지다.

시장친화형 기능 개선 단계는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성능 향상, 기능 개선 등에 필요한 개발 보조금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정부 R&D 성공판정 기술 및 특허등록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으로 신청 시 사업화 진행이 되지 않은 기술이어야 하며, 1개 기업당 1개 과제만 신청할 수 있다.

주상식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지난해 이 사업의 경쟁률은 7.24대 1로, 중소벤처기업 R&D 평균 경쟁률인 3.2대 1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54개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해 혁신기술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중진공 진단기술처(☎055-751-9852)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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