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선수단을 이끌어 갈 주장에 남준재, 부주장에 부노자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프로 10년 차인 남준재는 지난해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인천에 복귀해 14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다. 특히 시즌 도중 손등이 부러지는 부상이 2차례나 있었지만 눈부신 희생정신을 발휘한 바 있다.

남준재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인천만의 끈끈함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서 팀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준재와 함께 팀을 이끌어 나갈 부주장으로는 부노자가 낙점됐다. 2017년부터 올해로 3년째 인천과 함께 하고 있는 부노자는 남준재와 마찬가지로 실력과 경험은 물론 카리스마를 보유하고 있다. 팀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부노자 역시 부주장이라는 직책을 통해 보다 무게감 있는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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