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소래·서창도서관이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4일 구에 따르면 소래·서창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이 주관하는 2019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강사료 및 사업운영비로 국비 480만 원씩과 도서를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가 연계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양 도서관은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하늘마을지역아동센터, 성산종합사회복지관(성산작은도서관) 등과 연계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독서지도 전문강사나 도서관 사서가 운영하는 도서관 이용교육, 연극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여기에 서점과 박물관 등 지역 문화기관을 방문하는 문화체험 활동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공공도서관이 지역 내 정보소외 격차 해소에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문화적으로 소외받는 아이들이 책을 매개로 올바른 사고를 형성해 창의적인 어린이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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