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강제입원, ‘사건 보는 시각’ 다르게 … 현실이 아픈 심정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강제입원'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14일 이재명 지사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 '친형 강제입원' 의혹에 대한 첫 공판에 출석했다.

법원에 도착한 이재명 지사는 "돌아가신 혈육 친형님의 정신병을 공개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현실이 가슴아프다"며 "이 사건은 강제입원이 아닌 강제진단 사건이라고 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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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강제입원'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이재명 지사는 이미 당의 단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도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에 이어 당직 내려놓고 백의종군한다고 밝혔다.

김경수 지사는 페이스북에 ‘당은 단결과 단합으로 대통령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성장을 가로 막는 가장 큰 문제는 부동산 불로소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적 권한을 사용해야 할 최우선 순위를 꼽으라면 바로 여기"라면서 "경기도민이 맡긴 권한으로 공평한 기회가 보장되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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