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수목서도 정상에… 전남편 사절이라는 냉정한 말에 
‘왜그래 풍상씨’가 '황후의 품격'을 잡았다.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KBS '왜그래 풍상씨'의 시청률이 13.1%-14.8%를 기록하며 12.4%-14.6%를 기록한 SBS '황후의 품격'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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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그래 풍상씨’가 '황후의 품격'을 잡았다.

이날 왜그래 풍상씨 23-24회에서는 풍상(유준상 분)의 간암 소식을 알게 된 둘째 정상(전혜빈 분)과 나머지 동생들의 상반된 행보가 그려졌다.

정상은 강열한(최성재 분)의 진료실을 찾았다가 풍상의 간암에 대해 알게 됐지만 간 크기가 작아 이식을 할 수 없었다. 

풍상은 둘째 진상(오지호 분)의 생일이라고 미역국을 끓이고 “나 없으면 니가 이 집 맏이고 대장이다. 동생들 잘 건사하고”라고 이야기했지만 “어디 먼 길 떠날 사람처럼 왜 그래. 내가 알아서 해”라는 대답만 돌아올 뿐이었다.

풍상은 진상에게 친구 중고차 가게를 추천하며 “거기 가서 일해 볼래? 넌 말빨도 좋고 인물도 멀쩡하니 양복 빼 입고 나서면 잘 팔릴거야”라고 했다.

하지만 풍상의 건강상태도 모르는 진상은 “그깟 중고차 팔아서 몇 푼 남는다고”라며 “형, 돈 없이 오래오래 사는거, 그게 바로 지옥이야. 솔직히 말할까? 난 지금이라도 당장 교통사고 당해 죽던지 암이라도 걸려 죽었음 좋겠어”라고 말했다.

신동미는 남편의 전화를 받지만 반색을 하지 않는다. 신동미는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지면서 전 남편은 사절이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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