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 자해, 불 붙이고 스스로 해쳐 … 일부 소화기로 

광진구에서 방화 자해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고시원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인해 이곳에 살던 7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다만 고시원에 있던 다른 5명은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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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구에서 방화 자해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는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자체 진화됐다.

고시원 업주는 불이 난 뒤 신고했다. 그는 방 안의 발화지점과 옷장 주변에 붙은 불을 소화기로 껐다고 경찰에 전했다.

경찰은 사고 목격자 등 조사를 통해 A씨가 바닥에 등유 등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이고 흉기로 자해를 한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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