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오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전통시장, 체육시설, 농어촌 민박, 영화관, 급경사지 등 100여개 시설물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위험시설로 관리하고 있는 시설이거나 최근 사고발생 관련 시설 및 국민 관심 분야,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 노후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됐다.

시는 그동안 점검대상 시설을 관계기관 합동점검과 관리주체가 실시하는 자체점검으로 구분해 실시해 왔으나 자체점검의 부실 문제 등이 지적돼 올해부터는 대진단 점검대상 시설 전체를 합동점검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점검결과 이상이 있는 경우, 현장에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 필요한 경우에는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정밀안전진단을 의뢰,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등이 발견될 시에는 보수 보강, 사용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심연섭 안전총괄과장은 "시민과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질 높은 안전점검을 강화하여 국민 참여형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사전 예방적 재난관리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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