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미세먼지와 악취 등 대기를 개선하고 환경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내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에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대기 4~5종의 영세사업장 45곳을 대상으로 2019년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경우 환경전문 인력이 없어 방지시설의 적정운영관리가 어려워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 사업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산업체가 신규 전문인력을 채용해 전문인력이 사업장의 방지시설을 관리하도록 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소규모 영세사업장이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 사업에 참여 신청하면 관리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관리지원을 받는 사업장 중 현장과 사업장 여건 등을 판단해 필요한 경우 일부 업체에 유지보수비용(활성탄, 충전물, 흡수액, 여과포, 후드, 덕트, 송풍기 등의 교체 수리비을 사업장에서 20%를 자부담하면 최대 약 1천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비용뿐 아니라 시설개선비용도 지원할 것"이며 "이에 더해 대기 및 악취배출시설 지도점검도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을 근본적으로 저감해 환경개선 선순환 관리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