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그동안 평택보건소에서 임시로 운영되던 평택치매안심센터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평택시 남부노인복지관(중앙1로 56번길 25, 2층) 내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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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치매안심센터는 656.77㎡의 규모에 쉼터(프로그램 운영실), 검진실, 상담실, 가족 카페 등의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인력은 센터장, 팀장, 행정요원, 치매전담인력(간호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평택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진단검사 전담인력인 임상심리사 2명이 상주하고 있어 보다 전문적인 인지기능 평가를 통한 치매 진단이 가능하며, 안중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안중보건지소에도 치매전담인력을 배치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평택치매안심센터는 이줄 중에 경증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쉼터(인지재활프로그램),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예방교육, 치매어르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가족교실 및 카페를 운영한다.

평택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체계적인 치매관리 및 치매예방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월 말 예정된 개소식에서는 센터 탐방뿐 아니라 치매 어르신의 인지능력 강화를 위한 VR장비(가상현실훈련장비) 시연도 예정돼 있어 다양한 체험의 장이 마련될 계획이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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