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과천시지부는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반자 역할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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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종천 시장과 전승록 시지부장, 교섭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공무원 노사 단체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개최하고 노조에서 제출한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인하고, 기본합의서를 교환했다.

이날 노조에서 제출한 단체교섭 요구안은 조합 활동 보장, 노동조건 및 인사제도 개선, 교육훈련, 모성보호, 성 평등,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후생복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전승록 지부장은 "과천시 공무원 노동조합이 지난해 3월 법내 노조로 인정을 받은 후의 첫 교섭이 이뤄지는 뜻 깊은 자리"라며 "그간 묵묵히 활동해 왔던 공무원노동조합이 시와 시민, 그리고 직원들을 위해 그 역량과 에너지를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천 시장은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첫걸음인 단체교섭 상견례 자리를 갖게 돼 기쁘다. 시의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 동반자적 자세로 함께 나아가자. 앞으로 합리적인 대안 발굴과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과천시지부가 공무원 단체의 모범이 되는 노동조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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