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7 사단은 해안 경계작전 중에 민간 화재선박을 조기에 발견해 선박화재 사고를 막은 장병들이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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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 예하부대 3 경비단 장병들이 주인공으로 이들은 최근 인천해양경찰서가 경비단을 방문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표창의 주인공은 육군 17사단 3경비단 소속 조현기 일병, 이기석 중사, 김준호 중위, 강교훈 대위다. 네 사람은 최근 경계구역 내 해상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발생한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는 데 기여했다.

이들은 TOD감시 임무수행 중이던 조현기 일병은 구읍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평소에는 볼 수 없던 이상한 잔상을 포착했다. 조 일병은 즉시 TOD반장인 이기석 중사에게 ‘자신이 본 것을 본 그대로’ 보고하고 이 중사 역시 경계작전 매뉴얼에 따라 소초 상황팀 장인 김준호 중위 그리고 중대장 강교훈 대위에게 이어지는 빠른 상황조치를 진행해 화재진압의 골든타임인 5분을 사수했다.

이 같은 조치에 따라 경비단의 자체 소화장비로 불을 진압하고 잔불을 제거해 화재가 초기에 완전히 진압되고 선박 내에 불이 번져 더 큰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등의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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