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제1소회의실에서 파주시 금촌동에 위치한 시티요양병원과 장기치료 학생을 위한 병원학교 운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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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학교’는 장기입원이나 장기통원치료로 인해 학교 교육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병원 내에 설치된 학교다.

현재 전국 34개 병원에 설치돼 ▶소아암 ▶백혈병 등 3개월 이상의 장기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국립암센터, 브론코기념병원에 이어 3번째로 개교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교육지원청은 병원학교 운영위원회 운영과 학생의 소속 학교간 연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며, 다양한 교육적 접근과 지원으로 중도중복 장애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등 특수교육 질 제고에 나선다.

오는 28일 개교하는 ‘시티요양병원 병원학교’는 유치원 1학급(정원 4명), 초등학교 1학급(정원 5명)을 운영하며, 여러 전문가(의사, 교사, 교육전문가 등)와 함께하는 팀티칭으로 치료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곽원규 교육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파주지역 장애학생들의 개별화학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박용규 기자 pyk120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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