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관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에 나선다.

17일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줄이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도록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을 위해 ‘2019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저녹스 보일러란 배기가스로 배출되는 고온의 열을 흡수·재활용해 일반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질소산화물(NOx)의 저감효과가 큰 친환경 보일러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가정용 ‘일반 보일러(전기보일러 제외)’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관내 20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6만 원(총 예산 3천2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임대주택 등을 우선으로 선정하며 유치원, 양로원 등 공동시설은 제외된다.

교체를 원하는 가구는 시 홈페이지 공고·고시 게시판에서 신청서류를 다운 받아 작성 후 시 환경사업소 기후환경과로 등기우편 또는 방문, 이메일(ju798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발생이 잦아지면서 환경오염 예방활동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쾌적한 대기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들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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