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의원연구모임인 ‘남북교류협력연구회’가 지난 1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남북교류협력연구회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4월에는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회담의 역사적 의의와 중요성을 되돌아보기 위한 판문점 견학을 추진한다. 또 10월까지 활동하면서 토론회, 벤치마킹, 정책 연구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남북교류협력연구회에는 박은주 대표의원을 비롯해 안소희·박대성·한양수 의원 등 총 4명의 의원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남북 관계가 평화의 시대로 전환점을 맞은 상황에서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향 제시 및 의제 발굴을 위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은주 대표의원은 "남북평화시대에 파주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 파주가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며 "연구회 활동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단편적인 사업 추진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의제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용규 기자 pyk1208@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