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전국 최초로 보육교사 아카데미를 운영,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역량 강화 및 보육의 질 향상에 나섰다.

2019021801010004355.jpg
시는 지난 16일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의왕 보육교사 아카데미’ 개강식을 갖고 첫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심화·보수교육을 통해 우수 교사들의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대학교수를 포함한 보육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했으며, 80명의 교육생들은 어린이집의 추천을 받은 후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됐다. 앞으로 20명씩 8주 동안 매주 4시간씩 총 32시간 과정의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어린이집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이론 및 실제, 안전교육, 의무교육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영아반·유아반 교사 대상 맞춤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교육을 수료한 보육교직원이 관내 어린이집에 재직할 경우 수료 다음 달부터 2년간 월 2만 원의 연구수당을 지급해 관내 어린이집 장기 근속 및 보육교사의 자질과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시는 보육교사 근속연수에 따라 지원하는 장기근속수당, 평가인증 어린이집에 우유를 지원하는 영양플러스사업, 장난감도서관 운영, 유모차 소독서비스 지원, 야간보육어린이집 운영, 민간가정어린이집 조리사 인건비 지원 등 다양하고 효율적인 보육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