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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경찰서 여성청소년과가 최근 한국뉴욕주립대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안전한 대학생활과 근무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한국뉴욕주립대의 협조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날 여성청소년과는 교직원과 합동점검단을 편성해 학교 내 화장실(27개소)과 여학생 휴게실(1개소)에 대해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전파형 탐지장비로 전체적 탐색(1단계)을 한 뒤 전파 발생이 의심되는 장소는 렌즈형 탐지장비로 정밀 탐색(2단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불법 촬영 예방 스티커 부착 및 홍보 포스터 배부 등 불법 촬영범죄에 대한 경각심도 높였다. 또 학교에 불법 촬영 탐지기 작동법과 점검 방법 등을 교육해 앞으로 학교가 자체 점검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연수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현장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특히 개강을 앞둔 만큼 대학교 점검 활동을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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