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지역 내 위험 및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와 지자체, 민간전문가 및 시민 등이 참여해 유치원 지반 붕괴와 고시원·저유소 화재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하고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61일간 지역 내 위험시설물 202개소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7개 분야 30개 유형별로 나눠 대상시설을 선정했으며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지난 7일 담당자 교육을 완료했다.

점검 현장에서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를 찾아 개선책을 마련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즉시 조치 및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집중 안전신고 기간 운영과 점검문화 확산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국민 참여를 통한 안전문화를 정착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전문가, 구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진단 운영을 통해 시설물의 위험요인을 발굴, 해소하고 법 제도 개선 등 생활안전에 힘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안전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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