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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 앞장섰던 ‘여풍’의 발자취

인천문예회관 내달 1일 ‘100년 후, 꿈꾸었던 세상’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2019년 02월 18일 월요일 제13면
▲ 3.1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인천시립예술단 합동 공연인 ‘100년 후, 꿈꾸었던 세상’ 리허설이 14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인천시립예술단 합동 공연인 ‘100년 후, 꿈꾸었던 세상’ 리허설이 14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100여 년 전 이 땅에서 살아간 여성들은 어떠한 미래를 꿈꿨을까.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이 그들의 삶과 꿈을 무대에 그린다.

3월 1일부터 3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이는 음악극 ‘100년 후, 꿈꾸었던 세상’에서는 어둠에 가려져 그동안 우리가 만나지 못했던 자랑스러운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한민족의 힘을 보여 준다는 의미에서 인천시립예술단 소속의 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 극단 230여 명의 단원들이 모두 참가하는 대작(大作)의 무대가 펼쳐진다.

‘100년 후, 꿈꾸었던 세상’은 유관순 열사의 스승이자 여성 독립운동가인 김란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인천감리서(조선 말기 개항장 행정과 대외관계의 사무를 관장하던 관서) 별감이자 독립운동가 하상기의 아내였던 김란사는 당시 ‘세계를 만나는 창’이었던 인천을 통해 접한 새로운 사상과 도전정신을 적극 끌어안은 진취적인 여성이었다.

24살의 나이에 기혼 여성이란 이례적인 신분으로 이화학당에 입학했다. 이후 우리나라 여성 최초의 미국 자비 유학생이자 문학사로 귀국해 여성교육에 힘썼고, 성경학교를 설립해 부인 계몽교육과 같은 사회활동에 앞장섰다. 그의 제자 가운데 유관순 열사와 같은 위인이 탄생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던 셈이다.

‘100년 후, 꿈꾸었던 세상’은 2004년과 2006년에 걸쳐 공연한 뮤지컬 ‘심청왕후’, 2007년 탄생한 뮤지컬 ‘바다의 문’ 이후 12년 만에 선보이는 인천시립예술단의 3번째 창작 합동공연이다. 지난해 초 4개 시립예술단 감독이 공동 구상한 이번 공연은 1년여의 본격적인 제작기간을 거쳐 탄생됐다.

관람료는 VIP석 3만 원,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incheon.go.kr)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문의:☎1588-2341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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