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7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역신보가 실시한 ‘최저임금 보장에 따른 경영애로기업 지원 특례보증’에서 경기신보는 전국 지역신보 가운데 실적 1위를 달성했다.

2018년 2월 시행된 최저임금 보장에 따른 경영애로기업 지원 특례보증은 최저임금 인상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16개 지역신보를 통해 실시된 보증상품이다. 다른 일반적인 보증상품과 달리 기존 보증지원을 받은 업체도 지원할 수 있어 일자리 창출에 대한 높은 기대효과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큰 주목을 받았다.

경기신보는 2018년 전국 지역신보에서 지원한 총 9천38억 원 중 3천163억 원을 지원하며 전국 지역신보 지원실적 중 35%의 점유율로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전국 지역신보 평균 지원액인 564억 원보다 2천600억 원 높은 수치이며, 점유율 2위를 기록한 서울신보(19%)와 비교해도 16%p 높은 수치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영세 소상공인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도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더 겸허하게, 더 열심히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총 보증지원액 24조 원을 돌파하며 전국 지역신보 중 최다 보증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경기신보는 올해도 전국 1조 원 규모로 추가 시행되는 ‘최저임금 보장에 따른 경영애로기업 지원 특례보증’을 앞장서 지원해 도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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