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이 환자안전과 업무프로세스 개선 및 표준화를 주제로 ‘병원혁신 심포지엄’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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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명지병원에 따르면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의식 고취 및 업무 효율성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14일 병원 대강당에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Hi-FIRS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Hi는 ‘Hospital innovation’으로 병원혁신을 의미하는 약자로 이번 심포지엄은 제1부 ‘환자안전’ 세션에서 ‘투약오류 개선책의 효과’(중환자간호팀), ‘SBAR을 적용한 EMR 인수인계 프로토콜 개발 및 표준화 활동’(병동간호팀), ‘고위험군 환자 분류 체크리스트 사용에 따른 위해 사건 발생 감소 효과’(재활치료팀)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제2부에서는 ‘업무프로세스 개선과 표준화’ 세션에서는 ‘NEDIS(국가응급진료정보망) 신뢰도 향상을 위한 질관리 활동’(의료정보팀), ‘민원처리 프로세스 전산화를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시설팀), ‘중간 관리자 핵심인재 양성 과정을 통한 교육만족도 향상’(HR팀) 등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의는 김세철 의료원장(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정진호 진료부원장, 김인병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오동진 내과부장, 장보경 간호부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또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2018년 한 해 동안 정부의 환자안전서비스포털(KOPS)의 환자안전 주의 경보발령 현황에 대해 송창은 적정진료관리실장이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19 Hi-FIRST 심포지엄’에서는 ‘중환자간호팀’이 구연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외래간호팀과 총무팀 및 중환자간호팀 등 3개 팀이 인기 포스터 상을 수상했다.

김세철 의료원장은 "QI경진대회는 QI활동의 종착지가 아닌 ‘시발점’이다"며 "QI경진대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재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질 향상 활동이 일상생활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최소의 병원감염, 최대의 환자안전’을 목표로 차별화된 의료의 질 향상과 병원문화 혁신을 통한 환자안전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Hi-FIRST project’를 연중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Hi-FIRST action festival’(환자안전주간 행사)과 ‘Hi-FIRST symposium’(QI 경진대회)이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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