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왼쪽) 수원시장과 타이완 한궈위 가오슝시장이 우호도시 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원시 제공>
▲ 염태영(왼쪽) 수원시장과 타이완 한궈위 가오슝시장이 우호도시 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와 타이완 가오슝(高雄)시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적극적인 교류·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6일 가오슝시 시즈완 회관에서 한궈위 가오슝시장을 만나 우호도시 협약을 맺었다.

가오슝시는 일본 후쿠이시, 중국 주하이(珠海)시·항저우(杭州)시에 이어 수원시의 4번째 국제우호 결연도시가 됐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가오슝시는 수원화성문화제, 가오슝 연등축제 등 두 지자체가 개최하는 행사에 대표단·예술공연단을 파견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 또 교육·환경·문화·산업·도시재생 등 각 분야에서 적극 교류하며 각종 관련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이고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은 "2016년부터 이어진 양 도시 간 우정을 발판으로 우호도시 협약까지 이르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양 도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궈위 시장은 "수원시의 유구한 역사와 발전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양 도시가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고 교류해 지속적으로 우정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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