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18일부터 노반공사 기본설계에 들어가면서 2025년 완공을 위한 본궤도에 오른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노반공사 기본설계를 18일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이 고속철도 광명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경강선(판교∼강릉)과의 연계를 통해 동서를 잇는 철도축을 완성하기 위한 노선으로, 현재의 수인선 월곶역과 경강선 판교역을 연결하게 된다.

2025년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현재 판교∼여주 구간을 운행 중인 경강선 열차와 250㎞/h급 한국형 준고속열차(가칭 EMU, Electric Multiple Unit)가 해당 노선을 동시에 운행한다.

특히 송도역·시흥시청역·광명역·인덕원역·판교역에서 수도권 주요 철도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주민들의 교통편의 또한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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