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종합우승 탈환을 위해 힘쓴 선수단과 임원, 보호자들에게 감사 드린다."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선수단을 이끌고 종합우승을 일궈 낸 오완석(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총감독은 "여세를 몰아 올 10월 장애인하계체전에서도 우승하겠다"고 밝혔다.

대회 첫날부터 종합 1위를 달려 우승까지 이어진 결과에 대해 오 총감독은 "전국적으로 선수가 감소되고 있음에도 불구, 경기도는 올해 7개 전 종목 최다 인원 출전과 전 종목 입상이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특히 동호인팀으로 구성된 휠체어컬링이 결승에서 실업팀인 서울시청팀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룬 것도 종합우승 달성에 의미를 부여하는 동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동계체전 우승은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장애인하계체전 종합우승을 알리는 초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 총감독은 내년도 장애인동계체전에서도 연속 종합우승 달성을 위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장애인동계종목의 전력 향상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훈련 지원이 최선이다. 선수들이 마음껏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유관기관의 협력을 이끌어 내 도내 전무한 동계종목의 실업팀 창단에 주력함은 물론 기업과 도내 시·군 등 관련 기관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천명했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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