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자원 재활용과 나눔 실천을 위한 우산수리·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내달 11일부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우산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미어울마당(구 원미구청) 4층에 마련된 우산수리센터에서 누구나 우산을 수선 받을 수 있다. 1인당 3개 이내로 현장접수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특히 올부터는 학교로 방문해 우산을 수거한 후 수리해 돌려주는 방문수거 수리를 실시한다.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후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거된 우산 중 고치기 어려운 우산과 기부 받은 폐 우산은 부품을 분리해 우산 수리 재료로 사용한다. 기부 받은 우산은 수리 후 필요한 곳에 재기부하거나 양심우산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산수리·재생사업은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 취약계층의 고용안정을 돕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기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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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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