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북면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LPG 배관망 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된다고 18일 밝혔다.

2019021801010004965.jpg
이에 따라 군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북면 목동1리 및 이곡2리 2개 마을에 LPG 저장설비 탱크(2.45t) 2기씩 각각 설치하고 지하배관망 총 10.37km를 연결해 270가구에 가스를 공급키로 했다.

올 상반기 주민설명회, 실시설계, 인허가 이행 등을 거쳐 하반기 사업시공자 및 연료공급자를 선정하고 9월에 공사를 착공해 2020년 말까지 2년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46억여 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LPG 배관망 설비가 완공되면 도시가스 수준으로 안정성과 편리성을 확보해 이용할 수 있으며, 40% 이상 연료비 절감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북면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농촌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성기 군수 송기욱 군의회 의장 황갑용 사업단장 강민숙 군의원 이완복 북면장 양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기준, 기존 난방비의 40~60% 절감효과가 있는 저비용·고효율 에너지인 도시가스 보급률이 3만200여 가구 중 33.3%인 1만100여 가구에 이른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