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민선7기를 맞아 ‘지속가능한 맞춤형 일자리’ 시정 전략 추진을 위해 지난해 창업지원과를 신설하고 다양한 창업 지원 정책을 추진, 시민들의 창업 기회 마련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창업 기반을 조성하고자 창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창작공간을 마련하고 청년들과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창업자금 지원, 각종 창업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화·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창작활동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또 기존 도서관의 기능을 확대하고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창작활동·협업·공유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자 광명도서관에 메이커스페이스(창작활동공간)를 조성할 계획이다.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란 시민 누구나 쉽게 다양한 디지털 정보기술을 배우고, 자유롭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춘 창작 활동 공간이다.

 시는 지역 청년들의 창업 기반 조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개관하고,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을 펼치며 지역 청년들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은 사업 아이디어와 기술 등은 보유했지만 기반이 없어 선뜻 창업을 하지 못하는 예비 창업자나 창업 2년 미만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개발자금(연 최대 5천만 원), 사무공간, 경영 지원, 창업교육 등 실질적인 원스톱 창업 제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 및 여성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시 거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여성창업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3월까지 최종 2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된 팀(개인)에게는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다양한 교육도 마련했다. 2월 여성창업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4월 일반인 창업아카데미, 7월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한 창업캠프, 10월에는 창업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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