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고령친화도시’ 재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수원시가 ‘고령친화도시 제2기 중장기 계획’ 수립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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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는 18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수원시 고령친화도시 제2기 중장기 계획 수립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고 연구계획을 설명했다.

 연구는 ‘국내외 대표 고령친화도시 사례 분석’, ‘65세 이상 노인 실태·고령친화도 조사’, ‘수원시 고령친화도시 제1기 정책 평가’, ‘제2기 고령친화도시 중장기 계획 수립’ 등으로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책임연구자는 이영안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다.

 시는 이번 연구에서 ▶주거·생활·시설 등 노인 관련 환경 ▶고령친화도시 제1기 정책 평가 ▶수원시 노인 실태·고령친화도 분석 결과 ▶국내외 고령친화도시 선진 사례 ▶수원시 특성 등을 반영해 ‘고령친화도시 제2기 중장기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16년 6월 국내에서 3번째로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도시는 실행계획을 3년 동안 추진한 후 실행계획 평가 결과와 ‘고령친화도시 5개년 중장기 계획’을 제출해 재인증을 받는다. 수원시는 올해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영안 연구위원은 "수원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위원 의견을 바탕으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겠다"며 "수원시가 WHO 고령친화도시 재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찬호 시 복지여성국장은 "고령화로 인한 사회문제,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령화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실천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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