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안양초등학교 후문 비산고가차도 보행로와 지상을 연결하는 17인승 대형 승강기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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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의 동서를 잇는 비산고가차도에는 그동안 승강기가 없어 덕천지구 주민들이 남부시장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장애인, 노약자 및 인근 초등생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다.

시는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비산고가차도를 통해 경부선 철도구간을 횡단하는 이들의 보행권 확보를 위해 승강기를 설치했다. 승강기에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냉방기기도 장착돼 있다.

최대호 시장은 "그동안 힘겹게 비산고가차도를 이용했던 시민들에게 한결 편리함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7월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는 관악역 지하보도에도 지상으로 통하는 승강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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