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2019년도 성평등기금 지원사업 6개 분야를 선정 및 확정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성평등기금은 2003년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조성됐으며, 지난해까지 이자수입 등으로 240개 사업에 16억2천100여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가족관계 증진 ▶양성평등문화 확산 ▶여성 경제활동 촉진 ▶여성 권익 증진 ▶취약계층 여성 역량 강화 ▶기타 양성평등 기여사업 등 6개 분야에 총 사업비 7천여만 원을 투입해 선정 단체별로 각각 최대 1천만 원까지 9개 단체에 지원한다.

성평등위원회는 14명의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금 목적의 적합성과 사업의 파급 효과성, 사업 내용의 참신성, 사업수행능력 등을 면밀히 검토해 사전 서류심사와 신청단체의 사업 설명 및 질의응답을 거쳐 지원사업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9개 사업이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권익 증진 등 성평등기금 사업 목적에 맞도록 선정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금사업 시행지침 및 예산집행 교육을 실시하고, 사업 진행 과정에 현장 지도·점검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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