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현 2개 출장소를 폐지하고 3개의 일반구 설치를 추진한다.

시는 18일 열린 화성시의원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을 대상으로 ‘화성시 일반구 설치계획’을 설명했다.

인구 76만 명의 대도시로 성장함에 따라 급증하는 인구 및 지역별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행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일반구 설치가 필요하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시는 올해 내 인구 8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개 구청 설치를 추진한다. 구청제로 전환되면 본청 1국을 축소하고 현재 동부·동탄 2개 출장소는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3개 구에는 23과 124담당이 설치되며, 본청과 출장소 정원의 재배치와 증원을 통해 총 144명의 인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가칭)당성구는 향남·우정·남양읍, 팔탄·마도면 등 3읍9면1동을 관할하며, (가칭)화산구는 봉담읍, 진안동, 병점1·2동 등 1읍6동을 총괄하고 (가칭)동탄구는 동탄1∼6동을 관할구역으로 편성한다.

시는 구청 설치예산(임대 및 기존 청사 리모델링)으로 총 4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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