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관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살리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카드형 지역화폐’를 본격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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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7년부터 지류형 가평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지류형 상품권의 명칭 변경과 카드 디자인을 확정해 카드형 상품권으로 확대 발행할 계획이다.

 상품권 활용 극대화를 위해 관내 군부대와 긴밀한 협조를 이뤄 장병들의 외출·외박 시 적극 사용을 권장하고, 아동수당·청년배당·산후조리지원금 등에도 카드형 상품권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화폐 구매 할인율을 높이는 등 소비자들을 유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지역상권 소비 촉진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4일 경기도 지역화폐 공동운영대행사 관계자를 비롯해 공무원, 군의원, 읍·면 시장상인회, 외식업회, 유관기관·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드 도입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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