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의 해외봉사단 ‘Happy Dream Team’이 지난 10∼17일 6박 8일간의 라오스 봉사를 마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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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비엔티안 및 싸이냐부리에서 진행된 해외봉사에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지역 중고생 20명이 참여했다.

단원들은 지난해 12월부터 18회에 걸쳐 오리엔테이션, 세계시민교육 및 안전교육, 국내 봉사활동, 사전 모임활동 등 준비 과정을 거쳤다.

단원들은 라오스 일대 부암라우 중·고등학교에서 예체능 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종이공예, K-POP 및 전통무예(태권무), 마술 공연, 한국 음식 페스티벌 등 문화 교류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 직접 모은 후원물품(의류, 학용품, 생필품)도 전달해 세계 시민으로서의 나눔과 협력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기획·준비하며 글로벌 리더이자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해외봉사단장 이예솔 학생은 "몸은 지치고 힘들었지만 환하게 웃는 라오스 청소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경서 관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기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질 높은 국제 교류 및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해외봉사 활동보고회는 다음 달 8일 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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