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오산문화재단은 오는 3월 31일까지 오산시립미술관에서 2019 오산시 승격 30주년 첫 번째 기념전으로 ‘=, ≠ 공존’展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 ≠ 공존’전은 복잡한 현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같다·다르다’란 이분법적 논리가 아닌 서로 다른 세계가 각자의 개별성을 유지하며 서로를 중재하고 공존함을 다양한 현대미술작품으로 보여 준다.

김정아·김지민·김진숙·김홍년·류엘리·맹욱재·박용호·이경원·이재형·전주연·정연희·정영환·조현경·주연·편대식·현정아 등 16명의 현대미술작가들이 참여한다.

작가들은 회화부터 사진, 영상, 설치, 조각이란 매체를 통해 인간중심적인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서로 다름이라는 대립적 경계를 넘어 유연함과 소통의 해결 방안까지도 풀어내 보이고 있다.

전시기간 중에는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해 작가의 세계와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된다. 전시는 무료 개방되며, 도슨트 설명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사전 예약 또는 기간 중 현장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전시와 부대행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문화재단(☎031-379-9940, www.osan.go.kr/art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