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2월부터 북부청사의 대표 인문·사회·교양 함양 강좌인 북부청사 경기포럼을 도민들에게 개방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북부청사 경기포럼은 공직자들이 인문·사회·과학·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습득하고 교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매월 실시하고 있는 강좌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열린 행정의 일환으로 경기포럼을 개방해 공직자 외에도 일반 도민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참석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2월 경기포럼은 교과서에 안 나오는 북한의 교통이야기라는 주제로 한국교통연구원의 안병민 박사를 초청해 경기도청 북부청사 2층 평화누리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병민 박사는 한국교통연구원의 선임연구위원과 유라시아북한인프라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남·북 철도전문가이자 북한의 경제·교통 분야에 있어 국내 손꼽히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안 박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최근 논의되고 있는 남·북간 철도연결 등 평화분위기 조성을 위한 협력사업의 미래와 경기도의 역할 등에 관해 강의할 예정이다.

정정화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남·북 평화시대를 준비하는 현 시점에 이번 강의가 공직자들에게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할 수 있게 하고, 도민에게는 북한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유익한 강의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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