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대학교 생명과학기술대학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센터장 권형욱 교수)가 말레이시아 현지에 ‘인천대학교 매개체감시연구 국제협력센터(International cooperation center for Insect vector Surveillance)’를 개설했다.

인천대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말라야대학 열대감염병연구교육센터(TIDREC, 연구소장 Sazaly Bakar 교수)를 방문해 매개체 감시와 매개체 감염병 연구를 위한 국제협력연구소의 문을 열었다.

말라야대학 TIDREC는 매개체 감염병(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SFTS 등)에 대한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여러 국제기구와 기관 및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지원을 받는 핵심적 연구소다. 이번 방문과 협약으로 각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구체적인 연구 및 세계 수준의 연구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관계가 가능하게 됐다.

각 지역에 존재하는 매개체에 대한 유전체 비교분석 및 질병매개력과의 관계 연구, 데이터베이스 제작, 매개병에 대한 다양한 교류를 통한 국제적 수준의 매개질환 방제 교육 프로그램, 백신 연구, 매개체 전반에 관한 위험성관리 프로그램(risk management) 등에 대한 다양한 교육·연구 프로그램 개설 및 상호 참여 등을 약속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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